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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전 DMZ·도서지역 北도발 대비 비상계획 준비"

NBC "美, 대선직전 北고강도도발 '10월의 서프라이즈' 대비" "北,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 기술 이전받을 가능성"

"美, 대선전 DMZ·도서지역 北도발 대비 비상계획 준비"
NBC "美, 대선직전 北고강도도발 '10월의 서프라이즈' 대비"
"北, 러시아로부터 핵잠수함 기술 이전받을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11월5일 대선 바로 전에 북한이 지난 10년 사이 가장 도발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국 NBC 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NBC는 익명 취재에 응한 6명의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에 대한 취재 결과를 토대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촉을 받은 북한이 고강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발의 시기는 미국인들이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차기 지도자를 택할 대선에 즈음해 세계의 또 다른 지역에서 혼돈을 야기할 수 있는 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당국자들의 판단이라고 NBC는 소개했다.
즉, 미국이 파병은 하지 않되, 대규모 군사지원으로 개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독려 하에, 한반도에서 '제3의 전선'을 미 대선 직전에 만드는 이른바 '10월의 서프라이즈'(Surprise)를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재집권을 기대하는 북러 정상의 이해가 일치하면서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한 북한발 고강도 도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인 셈이다.
미국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NBC에 "우리는 북한이 올해 도발적으로 나올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문제는 얼마나 확대될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공격적 행동이나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하지 않았던 접경 지역 도서 포격에 나설 경우 대응 방안을 담은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s)을 최근 준비했다고 NBC는 소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에 대한 입김이 커진 중국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지역내 불안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는 NBC에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수주 안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두 정상이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제공 확대에 합의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당국자들의 예상이라고 NBC는 소개했다.
위성 사진 등으로 명확히 드러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탄약 등 공급과 달리 러시아가 북한에 어떤 군사기술을 제공하고 있는지는 미국 당국도 분명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의 최첨단 기술 지원은 추적하기 매우 어려운 형태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북한이 러시아에 유럽 전체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보다 더 많은 포탄 등 군수품을 제공하는 데 대한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핵잠수함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당국자들은 보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아울러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북한이 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실전배치하고,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최종 단계를 넘어서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NBC는 보도했다.
또 미국 당국자들은 북러가 방위산업 기지 건설과 관련한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다고 NBC는 소개했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의 당국자들과 북한 및 안보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직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지속해서 경고해왔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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