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명품백' 직접 산 서울의소리 기자…30일 피의자 조사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 특설무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서 헌등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5/23/ba6c5f8b-2321-4942-ab88-0e4f2afd4068.jpg)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30일 오후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청탁금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재영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을 전달하면서 손목시계에 달린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는데, 해당 명품백과 몰래카메라는 모두 이 기자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최 목사와 함께 김 여사에 대한 잠입 취재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 부부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3일과 20일 각각 최 목사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정혜정(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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