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한 의원”…앤디 김 캠페인 광고 영상 공개
뉴욕일원 텔레비전·라디오 방영
32초 분량 통해 시민 친화 강조
AFGE,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
22일 김 의원실·지역 매체 '뉴저지글로브'·'뉴저지닷넷'에 따르면, 전날 ‘팀앤디본부(Team Andy HQ)’ 유튜브를 통해 32초 분량의 광고 '워크포어스(Wolrk for Us)'가 공개됐다. 광고 콘셉트는 연방정부가 기업 등과 이해관계를 따지는 동안, '우리(us)'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37만 달러를 들인 광고 집행비의 일부로, 지난 3월 태미 머피 전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광고비를 줄이는 반사이득을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일 두 진영이 민주당서 당내 경선을 끝까지 함께 했다면, 모두 광고비로 각 수백만 달러를 들였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날 기준 김 의원의 예비 선거 캠프에 펀딩된 금액은 700만 달러로, 경쟁 군소후보들에 비해 매우 높으며, 광고비 절약으로 11월 본선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광고에는 ▶김 후보의 워싱턴 활동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라크 담당 보좌관 시절 등이 담겼다. 김 의원의 유명세를 견인한, 지난 2021년 1월 6일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사태 후 ▶트럼프 깃발 ▶성조기 등을 김 의원이 청소하던 모습도 담겼다.
한편 AFGE는 김 의원에 대해 앞선 의원들은 물론 다른 군소후보들보다도 낮은 평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이 67%(2022)나 61%(2021)의 지지를 얻을 동안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현 연방상원의원과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100%의 지지를 받았다. AFGE는 앞서 지난 3월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밝힌 바 있지만, 타 후보 대비 얕다는 지적이다.
AFGE는 1932년 설립된 노조로, ▶단결성 ▶풀뿌리 정책을 높게 평한다. 이들은 김 의원의 정책이 지나치게 온건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주장은 앞서 지난 13일 열린 민주당 후보 토론회서도 김 의원에 대해 나온 평이다. 김 의원은 자신의 재임 기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와 겹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는 취지로 항변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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