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불닭볶음면·냉동김밥, 대통령실 중기인대회 만찬 메뉴 오른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K푸드 대표주자로 꼽히는 냉동김밥(올곧)과 불닭볶음면(삼양식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모범 중소·벤처기업인을 격려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대통령실에서 열리고 있다.
냉동김밥과 불닭볶음면은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과 함께 인기몰이 중이다. 올곧은 지난해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조에 냉동김밥을 공급, 판매대에 올리는 족족 품절되며 화제를 모았다. 불닭볶음면은 아마존 등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라면 월 수출액 1억 달러 돌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들 제품은 중소·중견 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서 성공한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이날 행사 메뉴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메뉴들은 참석자들이 시식할 수 있게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로봇이 튀긴 ‘롸버트 치킨’ 200마리와 인공지능(AI)이 자동조리한 ‘고피자’ 120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둘 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이었다. 지난해 국내 수제 맥주가 만찬주로 쓰였지만 올해는 음료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경.황수빈(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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