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도움 없이 암 진단, AI 의사 만든다…볼파라 품은 루닛 [팩플]
암 진단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루닛이 의사의 개입없이 암 진단이 가능한 ‘의료 AI’를 만든다.
무슨 일이야
루닛은 어떤 회사
이게 왜 중요해
루닛은 영상의학과 의사 개입 없이도 AI가 정확히 의료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자율형 AI’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대표는 “기술적으로는 2~3년 내로 자율형 AI가 등장할 수 있다”며 “정부 당국의 인허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볼파라는 미국 병원 2000여 곳에 유방암 검진과 관련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유방암 AI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루닛은 볼파라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공급망과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두 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유방암 검진 시장에 집중한다.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 대표는 “볼파라는 미국 시장에, 루닛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강하기에 서로의 제품을 크로스셀링(교차판매)하는 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검진할 수 있는 암의 범위도 확장한다. 서 대표는 “현재는 유방암, 폐질환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전신 MRI(자기공명영상)로 아직 검진이 되지 않고 있는 암들을 검진하는 것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남영(kim.namyo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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