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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갯벌낙지 맨손잡기 장인 뽑는다…기술장려금 400만원

전남 함평군 손불면 앞바닷가 뻘에서 주민들이 호미와 삽을 이용해 수산물을 잡고 있다.
신안군이 갯벌낙지를 맨손으로 잡는 장인을 뽑는다.

'제2회 신안군 갯벌낙지 맨손어업 장인 선발대회'가 오는 27일 전남 신안군은 압해읍 무지개마을 갯벌에서 열린다.


갯벌낙지 맨손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지정됐다. 이번 대회는 이 기술을 보전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수족관으로 옮겨진 갯벌낙지.
갯벌낙지 맨손어업은 맨손과 삽으로만 낙지를 잡는다. 갯벌에서 조그만 낙지 숨구멍을 구별해야 잡을 수 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익혀야 가능한 작업이다.



신안지역에는 맨손 어업인이 3만3000여 명에 이른다. 이 중 경력 15년 이상이라야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읍·면별 대표로 한 명씩 후보자로 참가해 갯벌낙지잡기대회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의 장인을 선발한다. 장인으로 선정되면 기술장려금 400만원을 받는다. 기술 전수 교육과 홍보 활동 등 신안군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장인 활동도 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22일 "갯벌 속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를 잡는 맨손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전통기술과 지식이 뛰어난 어업"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수산업 장인 선발제도를 운용 중이다. 현재 갯벌낙지 맨손어업 장인 7명과 흑산 홍어썰기 장인 2명이 선발돼 활동 중이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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