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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총 대신 글러브' 우크라 복싱 영웅, 헤비급 통합 챔피언 등극

[영상] '총 대신 글러브' 우크라 복싱 영웅, 헤비급 통합 챔피언 등극

[https://youtu.be/82gwxSgUrM8]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복싱 영웅 올렉산드르 우시크(37)가 헤비급에서 복싱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을 의미하는 '언디스퓨티드 챔피언'(Undisputed Champion)에 오르면서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1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시크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영국의 타이슨 퓨리(36)를 꺾고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는데요.
우시크는 이 경기 전 WBA와 IBF, IBO, WBO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고 퓨리는 WBC 챔피언이었습니다.
우시크는 이날 승리가 확정된 뒤 링 위에서 우크라이나군 정보기관 휘장이 포함된 국기를 흔들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우시크는 이번 승리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과 후원자들, 조국인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병사들, 우크라이나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합 챔피언이 된 우시크의 경기 모습과 함께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시크가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치하했습니다.
우시크는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 출신으로 우크라이나의 국가적인 복싱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데요.
개전 직후 우크라이나군에 자원입대하기도 했던 우시크는 그동안 경기 때마다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 환기를 위해 애써왔습니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북부 보르젤에 위치한 우시크의 자택이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우시크는 영국 앤서니 조슈아와 경기를 위해 출국한 상태였으며 외신은 "러시아군이 우시크의 집을 부수고 수류탄으로 부비트랩까지 설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로이터·AFP·데일리메일 홈페이지·올렉산드르 우시크 인스타그램·페이스북·올렉산드르 우시크 아내 인스타그램·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텔레그램·X @BoxingKingdom14·@DominikSerwacki·페이스북 OPBF Boxing 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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