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카톡, 이달 들어 세번째 오류…과기정통부 긴급 현장 조사
21일 카카오톡 PC버전에 오류가 발생해 1시간 가까이 로그인 및 메시지 수·발신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달 들어서만 3번째 사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현장 조사에 착수하며 “장애 원인과 복구 상황, 재발 방지 대책을 확인·점검하고 서비스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 사항은 사업자와 함께 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지난 1분기 기준 4870만명에 달한다.
무슨 일이야
카카오톡은 전날인 20일에도 오후 2시 52분부터 6분가량 PC·모바일에서 메시지 전송이 잘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오후 1시 44분에도 약 6분간 일부 이용자들이 메시지를 주고 받지 못하거나 PC 버전에 로그인을 하지 못했다.
먹통사태 이유는
카카오 관계자는 “시스템상 발생한 오류라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설명하기가 복잡하고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앞선 오류 발생 당시 문제를 인지하고 즉시 복구했지만, 이날은 1시간 가까이로 복구 시간이 길어져 이용자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더 알면 좋은 것
카카오 한 관계자는 “시스템 작업 중에 자꾸 일이 터지는 것 같은데, 회사 내에서도 관련 파트에 엄중하게 사태 파악을 지시하고 있다”며 “일각에서 오는 7월 데이터센터 개소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는데, 해당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정민(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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