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정부 국가 기념일로 지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북한 이탈주민은 우리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며“정부는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의 기념일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지정된 국가 기념일은 어버이날·식목일 등 54개다. 이와 별개로 개별법에서 규정한 기념일도 135개에 달한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이날을 기념하는 전국적, 지역적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통일부는 오는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물도 조성한다. 행안부는 “앞으로 매년 7월 14일은 통일부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북한이탈주민 권익을 향상하며, 남북주민 간 통합문화를 형성해 통일인식을 높이기 위한 날로서 기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화(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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