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작가 그룹전…KAWAA<재미여류미술가회> 정기전
회화·사진·도자기 60~70점
6월1~15일 샤토갤러리에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열리는 이번 정기전에는 14명의 작가가 회화, 도자기, 사진 등 60~70여점을 전시한다.
재미여류미술가회(KAWAA)는 서로 다른 화법과 기법으로 개성 있는 작업을 하면서 남가주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여류작가들의 모임이다.
미셸 오 재미여류미술가회 회장은 “남가주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온 여류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을 정기전을 통해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며 “격년제로 주류 화가들과 함께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안목을 넓히고 차세대 작가에 대한 문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올해 정기전은 한 작가당 5~6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를 충분히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작가는 정인옥, 미셸 오, 전미영, 정선화, 조민, 한석란, 장제인, 주선희, 페기 리, 양문선, 고경호, 김영신, 김구자, 이정미 등 14인이다.
이번 정기전에서 장제인 작가는 작품 ‘Remission’을 통해 암 투병을 하다 돌아가신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암 환자들과 가족이 완치나 자유로워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한석란 작가는 “돌아보는 기억으로 만들어지는 명상적인 삶의 시각에 의미 부여가 내 작품의 모티브”라며 “지나가고 있는 빛의 변화의 무상한과 기억과 순수했던 시간의 그리움에 대한 것”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또 7번에 걸쳐 겹친 후 조각도로 파내 7~8가지 색상의 결이 독특한 화풍을 연출하는 미셸 오 작가의 신작들도 공개된다.
지난해에 이어 머켄텔러 문화센터에서 도자기 클래스 강사로 알려진 세라미스트인 김영신 작가, 80세가 넘은 김구자 원로작가의 독특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6월 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3130 Whilshire Blvd. #104, LA
▶문의:(213)277-196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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