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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증손 타이베이 시장 방일…中과 긴장속 日과 '교류' 주목

아소 자민당 부총재 만나…이달 초엔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 "일-대만은 운명공동체"

장제스 증손 타이베이 시장 방일…中과 긴장속 日과 '교류' 주목
아소 자민당 부총재 만나…이달 초엔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 "일-대만은 운명공동체"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장제스 전 대만 총통의 증손인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이 일본을 방문해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등과 만났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의 차세대 유력 정치인인 장 시장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22년 시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장 시장은 전날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아소 부총재와 면담 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아소 부총재 회동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신문은 전했다.
스즈키 다카코 자민당 청년국장은 장 시장을 만나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안전 보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시 교류, 즉 대비"라며 "이것은 인간관계도 똑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시장은 "앞으로도 협력해 미래를 개척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장 시장은 도쿄도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1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장 시장은 이날에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와, 17일에는 친대만 초당파 일본 국회의원 모임인 '일화(日華)의원간담회' 의원들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차기 대만 총통의 취임식을 앞두고 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 간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은 이달 9일 일화의원간담회 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대만과 일본은 생사를 함께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고 있다"며 "대만 유사(有事·큰일)는 일본 유사, 일본 유사는 대만 유사"라고 말했다.
일화의원간담회는 총통 취임식에 맞춰 의원 30여 명을 대만에 보낼 계획이다.
대만 방문 일본 의원단 규모는 총통 취임 시기로 한정할 경우 역대 최대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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