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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 코로나19 넘어 다시 제주로…19번째 제주포럼 열린다

2년 만에 세계지도자 세션 부활
지난해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개막식. 사진 제주도
제주도는 15일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오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19회를 맞은 이번 제주포럼에서는 세계지도자 세션이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세계지도자 세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다.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91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8대 사무총장), 까오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등 전·현직 국가 정상, 국제·지역 기구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장,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 관계자, 글로벌 리더와 전문가 300여명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외 4000여명 제주 찾을 듯
지난해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주도
이밖에 옌스 스톨 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포럼 참관을 위해 국내외 4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회식 전인 29일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중 지방외교 리더십’ 특별 세션을 연다. 류 사오밍 중국 하이난성장, 이케다 타케쿠니 일본 오키나와 부지사와 지방정부 리더십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30일에는 세계지도자 세션 등 본격적인 포럼 일정이 진행된다. 옌스 스톨 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ESCAP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기조연설과 축사를 한다. 송민순·유명환·김성환·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는 전직 외교장관 라운드테이블 세션은 평화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세계평화의섬, 제주포럼 20주년 앞둬 총력”
지난해 열린 제18회 제주포럼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필립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미래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주도
이어 31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지방외교' 세션, 청년이 주도하는 세션 등이 열린다. 제주도는 올해 포럼 참여자 중 희망자에게 지역관광 기회와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내년이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의 20주년,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해”라며 “제주포럼을 통해 제주가 지방외교 주체로서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구 제주평화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가 후원하는 국제공공포럼이다.








최충일(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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