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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T1, TL 끈질긴 추격 따돌리고 2-0 리드 '매치포인트'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글로벌 대회마다 회자되는 '북미잼' 보다는 '북미의 맹주' 느낌이 강했다. 팀 리퀴드의 끈질긴 추격은 충분히 T1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T1이 팀 리퀴드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기나긴 장기전 끝에 승리하면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T1은  오후 중국 청두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2라운드 팀 리퀴드와 경기 2세트에서 쫓고 쫓기는 난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지키면서 43분 45초간의 초 장기전을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고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앞선 1세트를 패한 팀 리퀴드가 진영을 블루 사이드 옮긴 상황에서 아지르와 오리아나를 밴하고 탈리야를 가져가면서 '페이커' 이상혁을 밴픽단계부터 견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선택은 아리. 

이에 질세라 팀 리퀴드 역시 조커픽으로 사미라를 꺼내들었고, T1은 베인으로 막픽을 응수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라인 스왑을 시도한 팀 리퀴드는 '오너' 문현준의 자르반4세를 견제하면서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려고 했다. 반면 인베이드 전략이 삐끗한 T1은 초반 데스 손해에 주도권을 내줄 처지에 몰렸다. 

T1이 정글 교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초반 손해를 만회했지만, 팀 리퀴드 역시 이에 질세라 미드를 공략하면서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여기에 잘 큰 사미라가 T1에게 한 방을 제대로 날리면서 드래곤 오브젝트 주도권을 리퀴드가 가져갔다. 

하지만 '오너' 문현준이 '연'의 사미라를 가두면서 한타를 대승한 T1은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한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리퀴드가 T1의 내셔남작 버스트를 저지하고 바론 버프를 챙기는 기막힌 장면이 나온다. 흐름을 탄 리퀴드는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면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위기의 순간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가 캐리력으로 다시 한 번 흐름을 반전시켰다. '엄티'를 쓰러뜨린 T1은 여세를 몰아 장로드래곤 대치 상황까지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역전에 성공,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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