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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웃통 패션' 따라했던 쇼이구 내치고 '미필' 국방 앉힌 푸틴, 왜

[영상] '웃통 패션' 따라했던 쇼이구 내치고 '미필' 국방 앉힌 푸틴, 왜

[https://youtu.be/R_LQafYurSg]

(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5기 임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의 12일(현지시간) 내각 구성 최대 관심사는 12년간 자리를 지킨 쇼이구 장관의 교체 여부였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만큼 유임될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푸틴이 신임 국방장관으로 추천한 인물은 경제학자 출신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65) 전 제1부총리.


2008년 경제부 국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경제부 장관과 푸틴 경제 보좌관을 거쳐 2020년 이후 제1부총리를 지냈습니다.
러시아는 징병제에 따라 18∼30세 남성은 의무로 1년간 군대에서 복무해야 하지만 벨로우소프는 학업을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군 복무 경험이 없는 민간인 출신이 국방장관이 된 것인데 '전시경제를 준비하겠다'는 푸틴의 의지가 드러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쇼이구 전 국방장관은 안보분야 수장 중 유일하게 교체돼 '경질'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그는 2012년부터 약 12년간 국방부를 이끌어왔고, 푸틴 대통령과 휴가를 갈 정도의 측근으로 꼽혀왔지만, 전쟁 초기에 우크라이나를 빠르게 패배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에 시달렸고,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쿠데타를 사전에 진압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측근 비리 문제까지 불거진 바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 교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군사적 공산주의로 전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13일 "러시아기 전쟁 규모를 키우고 형태를 확장하는 동시에 끝없는 전쟁에 자원을 제공하려고 국가를 군사적 공산주의로 최종 전환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X @paolobucci18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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