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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솔로’ 강근철 감독, “T1에 꼭 복수하고파, 우승하고 상하이 가겠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코엑스, 고용준 기자] “정말 간담이 서늘해지기도 하더라고요.”

1세트 완패 이후 2세트 0-7로 몰리던 순간을 떠올린 ‘솔로’ 강근철 감독은 가슴으로 손을 쓸어내리면서 마스터스 상하이 출전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젠지는 5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아티움에서 벌어진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8-13, 13-11, 13-8)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한 장 남은 마스터스 상하이행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OSEN을 만난 강근철 감독은 “우여곡절 끝에 상하이행 티켓을 힘들게 가져온 것 같다. 얼핏 킥오프 당시와 비슷한다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플레이오프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힘든 고비를 잘 넘겨서 너무 기분 좋다”고 진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강 감독은 “우리는 피스톨라운드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피스톨라운드를 놓칠 경우 그 여파가 경기 내내 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2세트에서 0-7로 몰릴 당시만 해도 눈 앞이 깜깜해질 정도였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쫓아갈 수 있었고, 뒤집기까지 가능했다”며 역전할 수 있던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2세트 역전승 이후 3세트 상황을 묻자 강근철 감독은 “마지막 3세트도 사실 긴장을 풀지 못했다. 상대 디알엑스도 잘하는 팀이라 언제든지 우리를 쫓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도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한 것 같다”며 “우리가 부족한 점도 많고, 택틱을 포함해 우리의 전체적인 전력이 많이 노출됐다고 보고 있다. 부족한 점은 연습으로 채우고, 전략적인 면인 준비기간을 통해 더 다양하게 만들겠다”고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근철 감독은 “T1하고 먼저 붙었던 경기에서는 우리보다 확실히 잘 했다. 토요일날 대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우리가 결승에 가겠다”면서 “꼭 우승하고 싶다. 연속 우승에 대한 생각 보다는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가장 기분 좋게 시작하는 위치가 VCT 퍼시픽 우승이다. 우승을 해야 8강 플레이오프 직행이다. 2, 3등은 스위스 스테이지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우승으로 8강에 직행하고 싶다. T1과 다시 붙는데 꼭 복수해 이기고 결승에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고용준(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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