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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하르키우 돌파 못할것…우크라 무기 지원 노력"

"가자지구 라파 상황, 광범위한 주요 지상전이라 할 정도 아냐"

美 "러, 하르키우 돌파 못할것…우크라 무기 지원 노력"
"가자지구 라파 상황, 광범위한 주요 지상전이라 할 정도 아냐"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가 동북부의 주요 도시 하르키우를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히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하르키우를 겨냥한 공세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해왔고 이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대비를 돕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이런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도구, 무기를 전달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10억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에 포함된 포탄과 대전차 무기 등 상당한 양의 탄약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커비 보좌관은 러시아가 하르키우 인근 마을인 보우찬스크와 립치에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 몇 주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얕은 완충지대를 구축하기 위해 화력의 강도를 높이고 병력을 추가로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향후 몇 주 동안 더 전진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는 큰 돌파를 예상하지는 않는다"면서 "미국의 지원이 유입되면서 우크라이나가 올해 러시아의 공격을 견디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길이 험난하겠지만 누구도 우크라이나 국민을 과소평가하거나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과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하르키우 주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5시께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국경을 넘어 하르키우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한편 커비 보좌관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전이 예상되는 가자지구 도시 라파의 상황에 대해 "물론 우리는 우려스럽게 주시하고 있지만 우리가 지난 24시간 동안 목격한 상황이 광범위하고 큰 주요 지상전의 모습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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