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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세에, 전기료도 오른다…가주 고정요금 24.15불 추가

캘리포니아주가 내년부터 전기요금 청구서에 고정 요금을 추가하기로 했다. LA시가 하수도세 20% 인상 추진을 발표한 지〈본지 5월9일자 A-1면〉 하루만에 나온 발표다.
 
가주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8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내년부터 전기요금 청구서에 매달 24.15달러의 고정 요금을 부과하는 안을 채택했다. 단 저소득층 가구 고정 요금은 월 6달러 또는 월 12달러로 할인된다.
 
앞서 남가주 지역 전기회사들은 오는 6월부터 전기료를 최대 17%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해 다가올 여름철을 앞두고 각 가정마다 전기료에 대한 부담감은 커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장에는 수백 명의 주민이 참석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지만, 표결은 그대로 진행됐다.
 
 CPUC에 따르면 고정 요금은 내년부터 일부 지역 소비자에 먼저 적용된다. 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남가주에디슨사, 샌디에이고 개스&전기, LA수도전력국은 내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에게 고정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중가주와 북가주 지역을 커버하는 퍼시픽 개스전기사는 2026년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CPUC는 “고정 요금이 부과되면서 킬로와트당 요금은 더 낮아지게 된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전기차나 전기스토브 등의 제품 구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에너지관리청에 따르면 가주 전기료는 미 전국에서 하와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 타주의 경우 전기료에 부과되는 고정 요금은 평균 11달러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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