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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尹, 기자회견서 ‘이채양명주’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왼쪽부터), 우원식, 조정식,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자들이 지난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 입장해 손잡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에 출마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매우 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이번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631일 만에 하는 것이더라”라며 “22년 이후에 1년9개월 만에 하는 기자회견인데 그동안 정말 불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그나마 이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최근 채상병 특검에 관해서 거부권을 또 시사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 때문에 기자회견을 할 텐데, 민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우 의원은 “역시 쟁점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이라며 “수사 외압 사건 때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바가 있느냐 그건 꼭 물어보고 싶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를 했다. 대통령실과 이런 직접적인 소통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유가족들은 느끼고 있을 텐데, 그 가족들에게 우선 사과를 할 의향이 있는지까지 함께 묻고 싶다”고 했다.

우 의원은 국회 전반기 의장에 출마한 추미애(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과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 중 “제가 제일 우세하다고 본다”면서 “국회의장은 국회 사회자가 아니고 옳고 그름을 따져서 국민에게 필요한 일을 집행하고 그렇지 않은 세력들을 설득하고 또 협의를 통해서 방향을 바꿔가고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국회의장의 역할은 지금은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 “심신이 굉장히 힘들고 피곤할 것”이라며 “정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쉬고 필요한 치료도 받고 지난번에 암살 미수 사건 급하게 치료하고 나왔는데 그것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경원, 중진…참 부끄러운 일, 한심하다 싶을때도”
우 의원은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지난 6일 채널A 인터뷰에서 “사실 용산 대통령 따로 있고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는 그런 정국 아닌가”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나 당선인은 중진이다. 그런데 그런 얘기하는 건 참 부끄러운 일 같다. 어떨 때 보면 좀 한심하다고 생각도 들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권한을 막 쓰는 게 아니다”라며 “그건 이번 총선 과정에 민심이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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