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쿠팡, 올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

쿠팡이 지난 1분기 9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급감했다. 지난 1월 쿠팡 계열사로 편입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 실적이 1분기부터 반영된 영향이다.

8일 ㈜쿠팡 본사인 쿠팡 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 9조4505억원(71억1400만 달러), 영업이익 531억원(4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순손실이 318억원으로,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일곱 번째 분기 만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페치의 1분기 매출(3825억원)을 제외한 쿠팡 1분기 매출은 9조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쿠팡에 따르면 파페치로 인한 손실은 세금을 제외하고 1501억원(1억1300만달러), 조정 에비타(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 손실은 411억원(3100만 달러)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페치 영향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직구 플랫폼의 영향력에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쿠팡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식료품)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1분기 8조6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쿠팡은 C커머스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 물류 투자로 도서 산간 지역까지 로켓 배송을 확대하고, 한국 제조업체 상품 취급 규모를 현재의 17조원에서 22조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8월부터 구독료 58%가 인상될 예정인 와우멤버십 혜택을 지난해 4조 규모에서 5조5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이수정(lee.sujeong1@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