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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원 기자 서재필언론상 수상…한국 문화 홍보에 기여

강형원 기자

강형원 기자

LA에서 활동한 강형원(사진) 기자가 서재필언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서재필기념회는 제13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수상자로 포토저널리스트 강형원 기자를 선정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서재필언론문화상 선정위원회는 강형원 기자가 9·11 테러 등 국제적인 사건·사고의 생생한 현상 사진 보도, 6·10 민주항쟁과 88년 서울올림픽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발 빠르게 취재한 사진기자로, 현재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지식 콘텐츠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 기자는 LA타임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유수 언론사에서 일하며 퓰리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1993년 LA타임스 재직시 LA 4·29 폭동 사진 보도로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았으며, 1999년 AP통신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르윈스키 스캔들 보도로 두 번째 퓰리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 기자는 현재 한국 문화 집대성을 목표로 영문과 한글 칼럼을 동시에 수록한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을 펴내는 등 한국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은 “서재필언론문화상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이자 한글, 영문판 신문을 창간한 서재필 선생의 애국, 민주, 민권, 애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상”이라며 “조선의 사정을 외국인에게도 자세히 알게 하고자 영문도 함께 기록한 독립신문의 정신을 고려하면,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강형원 기자야말로 이 상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제13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는 서재필 박사의 관련 각종 문화사업을 통해 민족선양 및 그의 사상을 구현하는 사업을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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