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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하라"…크림반도 관할 군부에 명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는 조만간 남부 지역에서 전술핵무기 사용 연습을 포함한 군사 훈련을 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남부군관구에서 미사일 부대와 해군이 참여하는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전략 핵군은 정기적으로 훈련을 했었지만 전술핵무기와 관련된 훈련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당국자들의 도발적인 발언과 위협에 대응해 러시아 영토를 지키고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훈련을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어 “훈련 기간 비전략 핵무기의 전투 임무 수행 준비와 사용을 연습하는 조치가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둔 러시아 남부군관구는 러시아 남부 지역과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지역 및 크림반도도 관할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파병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의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내부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러한 발언에 대해 위험하며,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간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와 미국 외교관들을 인용해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서방 간 관계는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최악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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