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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5만 관중 몰린 상암벌서 서울에 1-0승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마틴 아담. 연합뉴스
프로축구 울산 HD가 5만 관중 앞에서 FC서울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꺾었다. 울산의 외국인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이 후반 46분 페널티킥 결승 골을 터뜨렸다. 5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23 고지에 오르며 리그 2위를 지켰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3)와는 승점 2 차이다. 반면 서울은 안방에서 치른 울산전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4무 6패에 그쳤다. 서울(승점 12)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어린이날 연휴 첫날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2600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서울은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5만1670명을 끌어모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날 이 기록을 갈아 치웠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순위는 또 뒤집힐 것"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리그를 마라톤에 비유하며 "2∼3위를 유지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홍 감독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2년 연속 우승했는데, 굉장히 힘들다. 지금 순위도 충분하다"며 "마라톤도 42.195㎞를 계속 맨 앞에서 달리면 바람을 다 맞아 힘들지 않나"라고 말했다.



포항은 후반 49분에 터진 김종우의 '극장골'을 앞세워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에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0경기 무패(7승 3무)를 이어갔다. 새 감독 선임이 늦어지는 가운데 6경기째 박원재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임한 전북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11로 8위에 머물렀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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