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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가 장난이야?..카더가든·이서한, 대중 비난 못 피한 이유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몰카를 연상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배우 이서한과 몰카를 촬영한 혐의로 수감됐던 인물과 친분을 자랑한 카더가든, 두 사람은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1일 이서한은 개인 SNS에 성행위를 하고 있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다만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을 연상하게 하고, 해당 장소가 방예담의 작업실로 추정된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논란이 생기자 이서한은 다음날 밤,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 영상의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좋겠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다만 “남자 친구들끼리 장난”이라는 문구에 누리꾼들의 의혹은 더욱 커졌다. 불법 촬영은 장난으로도, 재미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 대놓고 범죄 행위다.



결국 이서한은 3일 오전 또 다시 입장문을 게재하며 사과했다. 그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며 해당 영상을 찍을 당시 방예담은 현장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서한은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서한이 촬영 당시 현장에 없었다고 밝힌 방예담도 자신의 작업실에서 일어난 논란에 도의적으로 사과했다. 방예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전했으나, 이서한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는 중이다.

이서한이 사과문을 게재했던 같은날, 카더가든은 자신이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카더가든은 지난 3일 SNS에 뱃사공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뱃사공은 웃으며 담배를 피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가요계 절친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더가든이 올린 사진은 뱃사공의 출소 후 첫 근황 사진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뱃사공은 지난달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징역 1년을 살고 출소했다.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강원도 양앙에서 전 여자친구가 자는 틈에 신체 일부를 촬영한 뒤 이를 지인들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공유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1심에서 뱃사공은 징역 1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및 청소년과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제한 3년 등을 선고받았다. 이후 뱃사공은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 역시 원심을 유지하며 이를 기각했다.

이후 뱃사공의 근황이 카더가든의 SNS로 전해지자 비판의 목소리는 카더가든에게도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끼리끼리라서 할말을 잃었다”, “개인적으로 친한 건 뭐라고 할 수 없는데, 몰카범이랑 친분 자랑 좀 하지 맙시다”, “뭐가 자랑이라고 올렸지” 등의 강도 높은 비난의 반응을 보였다.

불법 촬영, 즉 몰카에 대한 누리꾼들의 불쾌한 인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불법촬영에 대한 법적 처벌도 강화돼 ‘장난’, ‘재미’로 넘어갈 수 없는 일이 됐다. 이로 인해 결국 몰카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올린 이서한, 몰카로 처벌을 받은 인물과 친분을 자랑한 카더가든도 비난을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cykim@osen.co.kr

[사진] 이서한, 방예담, 카더가든 SNS


김채연(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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