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엎드린 채 불타고 있었다"…공원 순찰하다 '깜짝'
5일 경찰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1분쯤 순찰 중이던 공원 직원이 엎드린 자세의 사람이 불에 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직원이 소화기로 우선 진화했고 곧이어 도착한 119소방대가 약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지만 여성은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선 여성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지혜(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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