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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도포자락 휘날리며 ‘슈가 러쉬 라이드’ 국악 버전 공개..팬심 저격 [Oh!쎈 현장]

[OSEN=김채연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모아(팬덤명)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이하 'ACT : PROMISE’)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Devil by the Window’를 선보였고 다음으로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차용한 가사로 흥미를 유발한 ’Sugar Rush Ride’는 국악 버전의 편공으로 재해석했다. 

도포자락을 입고 등장한 멤버들에 팬들은 큰 환호성으로 무대의 열기를 올렸다. 멤버들은 이후 ‘네버랜드를 떠나며’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으로 콘서트의 2막을 열었다. 다음으로 힙하면서도 캐주얼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온 멤버들은 ‘Chasing That Feeling’, ‘Magic’으로 파워풀한 매력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무리한 뒤 휴닝카이는 먼저 “국악으로 재해석한 ’Sugar Rush Ride’부터 ‘매직’까지 들려드렸다. 저희가 준비한 ‘ACT : PROMISE’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현은 “국악 러쉬 라이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범규 형 연기 너무 잘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수빈 “저희가 공연 시작 초반에 우리의 꿈과 미래를 지켜나가고 어떻게 나아갈건지 기대해달라고 했는데, 여러분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모아들도 같은 마음일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모아들의 힘찬 함성에 수빈은 “괜한 걱정을 했네요”라고 안심했고, 연준은 “플로어에 계신 모아들이 벌써부터 소리를 질러주신다. 이번 무대에도 특히나 모아들의 응원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다섯 멤버가 하나가 되고, 모아 여러분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며서 응원봉을 이용한 응원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 공연에 이어 미국 8개 도시(터코마,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로즈몬트, 워싱턴 D.C.), 일본 4개 도시(도쿄,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를 찾는다. 총 13개 도시, 22회 공연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김채연(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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