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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7대 들이받고 잠적한 50대…이틀 만에 나타나 황당 해명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모습. 사진 JTBC 캡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3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와 동승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2시 5분쯤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이들은 차를 남겨둔 채 현장을 벗어났으며,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가해 차량. 사진 JTBC 캡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A씨가 거주하는 해당 아파트에 찾아갔다. 하지만 A씨는 없었고, 짐을 챙겨 달아난 흔적만 있었다.

휴대전화를 꺼두고 잠적한 A씨는 사고 낸 지 이틀 만인 전날 오후 4시쯤 B씨와 함께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에는 "휴대전화가 꺼져 연락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현예슬(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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