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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닝 4실점'1점 못 지킨 소년가장 전미르 누가 탓하리…득타율도 꼴찌, 각성 없는 새가슴 타선 [오!쎈 부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로 나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7연패를 탈출한 키움은 이종민이 선발로 등판했다.롯데 자이언츠 전미르가 7회초 무사 1,3루 키움 히어로즈 도슨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역전 안타를 맞고 교체되고 있다. 2024.05.0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로 나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7연패를 탈출한 키움은 이종민이 선발로 등판했다.롯데 자이언츠 전미르가 7회초 무사 1,3루 키움 히어로즈 도슨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역전 안타를 맞고 교체되고 있다. 2024.05.0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결국 또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빈공을 거듭한 끝에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다. 필승조로 고군분투했지만 이날 블론세이브와 패전 투수가 된 ‘소년가장’ 신인 전미르를 누가 탓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롯데는 5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롯데는 이날 상대 선발 신예 이종민을 맞이했다. 롯데 입장에서는 낯선 투수지만 그래도 공략해 볼 여지가 있는 투수였다. 그러나 롯데는 쩔쩔 맸다. 출루를 못한 것은 아니지만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회부터 기회가 있었다. 1회 1사 후 정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레이예스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준우가 삼진, 손호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로 나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7연패를 탈출한 키움은 이종민이 선발로 등판했다.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2회말 1사 3루 고승민의 1루 땅볼때 협살에 걸려 아웃당하고 있다. 2024.05.01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4연패에 빠진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로 나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7연패를 탈출한 키움은 이종민이 선발로 등판했다.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2회말 1사 3루 고승민의 1루 땅볼때 협살에 걸려 아웃당하고 있다. 2024.05.01 / foto0307@osen.co.kr


2회에도 선두타자 나승엽이 우선상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성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고승민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횡사 당했고 손성빈도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됐다.

4회에도 선두타자 전준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후 김민성의 볼넷으로 기회가 이어졌지만 고승민의 3루수 땅볼이 나오며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겨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윤동희의 볼넷과 정훈의 2루 땅볼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레이예스의 좌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7회부터 필승조가 가동됐다. 하지만 앞서 살리지 못한 기회들의 역풍을 제대로 맞았다. 7회 전미르는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2루타를 맞았다. 유격수 손호영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느리게 굴러갔고 이 틈을 김재현이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김휘집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1-1 동점을 허용했다. 간신히 1점을 뽑은 롯데는 허무하게 1점을 잃었다. 이후 전미르는 흔들렸다. 폭투를 내줬고 이용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3루에서 도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1-2로 역전을 당했다. 전미르는 어두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뒤이어 올라온 좌완 스페셜리스트 임준섭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최주환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다. 김상수가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타가 되지 않았다. 이후 이원석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내줬다. 추가로 2실점 했다.

7회 5실점 중 4실점이 전미르의 책임이었다. 그리고 전미르는 패전 투수가 됐다. 어느덧 3경기 연속 실점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5.87까지 치솟았다. 불펜의 소년가장 전미르가 감당하기 힘든 하루였다. 하지만 누구도 전미르를 탓할 수는 없다.

초반 득점 기회를 못 살린 타선의 문제도 심각하기 때문.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 타선의 득점권 타율은 2할3푼7리로 리그 최하위였다. 팀 성적도 꼴찌이고 득점권 타율도 꼴찌다. 득점권만 되면 새가슴이 되는 타선 때문에 롯데는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jhrae@osen.co.kr


조형래(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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