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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6·25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영면

페르디난트 티탈렙타씨 "부산에 묻히고 싶다" 유언

네덜란드 6·25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영면
페르디난트 티탈렙타씨 "부산에 묻히고 싶다" 유언

(서울=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난해 6월 별세한 네덜란드의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페르디난트 티탈렙타씨의 유해가 2일 부산 유엔 공원에 안장됐다.
이날 오후 2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안장식이 열렸다.
티탈렙타 씨는 1953년 4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정전협정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벌어진 묵곡리 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네덜란드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해 1984년 훈장을 수여했다.
배우자인 마리아나 티탈렙타 씨는 "남편이 생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남편의 유언대로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2015년 5월 프랑스의 고(故) 레몽 베르나르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유엔 참전용사 또는 유가족의 희망에 따라 사후 안장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의 참전용사 26명의 유해가 안장됐으며, 티탈렙타 씨는 27번째 사례가 된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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