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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빅맥 세트 7000원 넘겼다… 6개월 만에 또 가격인상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으로 시민이 들어가고 있다. 뉴스1
맥도날드 빅맥 세트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섰다.


맥도날드는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가격을 인상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 이유로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올랐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됐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이지만, 버거와 함께 나오는 탄산음료와 사이드 메뉴 가격이 인상돼 세트 가격은 각각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피자헛도 이날부터 프리미엄 메뉴 중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2종의 메뉴 가격을 올렸다.

피자헛은 지난해 6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들어 가격을 올렸고, 1년이 채 되지 않아 고객의 품질 만족도 향상을 이유로 또다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 폭은 이날 이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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