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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배우 김진경,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와 6월 결혼


김진경과 김승규. 인스타그램 캡처,뉴스1

모델 겸 배우 김진경(26)이 축구 선수 김승규(33)와 오는 6월 결혼한다.


김진경 소속사 써브라임은 29일 여러 매체를 통해 “김진경이 오는 6월 김승규와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교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년 축구선수 출신인 김진경은 축구 실력이 수준급이다.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구척장신’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중거리 슛이 일품이다.


김진경은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하며 데뷔했다.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드라마 ‘옐로우’, ‘안단테’, ‘두부의 의인화’, ‘퍼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김승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지난 2006년 울산 HD를 통해 데뷔한 그는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했다. 잠시 울산으로 돌아온 김승규는 2020년 가시와 레이솔로 돌아갔다가, 지난 2022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김승규는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쳐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 합류하며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도 꾸준히 받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전, 한국의 16강 진출에 공을 세웠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대회 개막 일주일 만에 부상을 당해 중도 낙마하기도 했다.









조문규(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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