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DC, 한·미 협업 네트워크 만든다
무역사절단, OC상의와 방한
산업단지공단과 MOU 체결
한국 기업 미 진출 지원키로
SBDC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15~24일 인천, 서울, 대전, 부산, 창원 등을 방문해 관계 기관, 지자체 등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사절단은 마이크 대니얼 디렉터를 비롯한 SBDC 스태프, 캘스테이트 풀러턴, 애너하임 시, 캘리포니아 커머셜뱅크 관계자, 짐 구 회장을 포함한 OC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노상일 수석부회장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재외동포청,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시작으로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 G밸리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KIBA 서울), OC한인상공회의소와 SBDC,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G밸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SBDC 측은 특히 보안솔루션, 건설기술, 광학염색기술, 식음료 등 8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한국 기업과 교류를 추진했다. 사절단에 포함된 로컬 기업 4곳과 G밸리 기업 5개 회사는 비즈니스 매칭세션도 가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KIBA 서울 측은 6월 중 오렌지카운티 답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이후 대전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에서 부산경제진흥원과 각각 미팅을 가졌다. 창원에선 LG 전자를 둘러보고 창원상공회의소 측과 만난 뒤 경상남도청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예방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 진출 지원과 투자 및 교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BDC 측은 사절단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니얼 디렉터는 “한국 기업이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 미국 기업과 협업을 원하거나 지역 내 비즈니스 확장을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 SBDC가 캘스테이트 플러턴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마케팅 리서치, 투자자 연결, 대미 무역 컨설팅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니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내년엔 베트남을 방문하고 내후년에 다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DC는 내일(30일) 오전 11시 코스타메사의 웨스틴 사우스코스트플라자(686 Anton Blvd)에서 캘스테이트 풀러턴과 함께 개최할 ‘경제 및 국제무역 전망’ 세미나에서 방한 성과를 소개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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