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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논란, 김계환 해병사령관 유임

고(故)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논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대상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이 유임됐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올해 상반기 중장 이하 대상 장성 인사에서 해병대는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김 사령관은 올해 말로 예정된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커졌다. 김 사령관과 함께 수사대상에 오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소장)의 거취에도 변동이 없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김 사령관에게 교체할만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교체는 사실상 경질을 의미하며 불명예가 되기에 남은 임기를 못 기다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도 지난 11일 지휘서신을 통해 “전우들의 방파제가 돼 태풍의 한가운데서도 소중한 가치를 놓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 안팎에선 지휘권 공백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공수처 수사나 야당이 추진하는 특검이 본격화하면 김 사령관이 작전 운용에 전념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도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통과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불행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한편 이번 장성 인사에서 7명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승오·원천희 소장이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정보본부장, 손대권 소장이 육군 군수사령관, 정진팔 소장이 육군 교육사령관, 권대원 소장이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서진하·박재열 소장이 군단장으로 각각 진급해 임명됐다.

또 강봉일 육군 준장 등 14명, 김인호 해군 준장과 황영식 공군 준장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근평.이유정(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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