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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냐!' 절친 파울로 날아간 황희찬의 '환상 헤더골'...감독은 "팀에 집중하는 방법 밖엔 없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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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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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황희찬(28)과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VAR에 울었다.

황희찬은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AFC 본머스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0-1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이 경기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희찬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라얀 아이트 누리-토마스 도일-주앙 고메스-파블로 사라비아가 공격 2선에 나섰다. 마리오 레미나가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넬송 세메두-토티 고메스-막시밀리안 킬먼-산티아고 부에노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조세 사가 지켰다.



황희찬은 날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후반전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반 20분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 오른쪽 측면에서 세메두의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가 올라왔고 문전에서 대기하던 황희찬은 우뚝 솟아 올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 골망을 갈랐다.

1-1 동점을 만든 귀중한 골, 그러나 이는 이내 취소됐다.

이유는 앞선 상황 마테우스 쿠냐가 범한 파울이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황희찬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세메두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쿠냐는 뒤따라오던 본머스의 수비수를 팔로 가격했고 이 장면이 파울로 선언됨에 따라 뒤이어 나온 황희찬의 골까지 '없던 일'이 된 것.

결국 울버햄튼은 0-1로 패배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 승점 43점(12승 7무 15패)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해당 결정에 대한 내 생각은 없다. 이제 내가 울버햄튼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덤덤히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시즌엔 VAR과 관련된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 내 의견은 없다. 난 온전히 내 팀에 집중할 뿐"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결정에 불평하지 않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판진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기다리면서 나는 시즌 막판까지 울버햄튼을 데리고 승점을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정승우(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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