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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비윤, 원내대표 친윤’ 부상…나경원·이철규 주목

나경원(左), 이철규(右)
여권에서 ‘당 대표 비윤, 원내대표 친윤’ 구도가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먼저 선출한다. 최근 ‘찐윤’으로 불리는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3선) 의원이 여러 당선인 그룹을 잇따라 접촉하는 등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4·10 총선에서 108석을 얻어 대패했고,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까지 거센 상황에서 친윤이 다시 전면에 나설 수 있는 배경으론 친윤계의 수적 우위가 꼽힌다.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참패했지만 영남과 강원에서 현역이 대거 생환했다. 게다가 이 의원이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영입한 초선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인까지 합하면 대략 60명 정도를 범친윤으로 볼 수 있다. 108명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

비윤계 당 대표 후보군으로는 나경원 당선인과 안철수·김태호 의원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판장 사태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당선인은 총선 직후 이 의원 주선으로 윤 대통령을 만나는 등 비윤 후보군 중에서 친윤계와 소통이 되는 당 대표 카드로 부각되고 있다. 그래서 당내에선 ‘나경원-이철규 연대설’까지 나온다. 친윤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당권은 비윤계가 쥐며 균형을 맞출 거라는 게 ‘비윤 당 대표, 친윤 원내대표 구도’를 선호하는 당내 인사들의 논리다.

다만 총선 패배의 반성과 쇄신도 없이 친윤계가 지도부에 포진할 경우 “‘도로 친윤당’이 되는 게 아니냐”는 안팎의 비판도 여전하다. 이철규 의원은 일단 원내대표 출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신중한 입장이다.







이창훈(lee.changh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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