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ASML "美, 중국에 대한 장비 정비 제한 방침…영향 제한적"

베닝크 CEO "2025∼2030년 재무에 큰 영향 끼치지 않을 것" 美 반도체장비업체 램리서치 매출 발표, 시장 전망 소폭 상회

ASML "美, 중국에 대한 장비 정비 제한 방침…영향 제한적"
베닝크 CEO "2025∼2030년 재무에 큰 영향 끼치지 않을 것"
美 반도체장비업체 램리서치 매출 발표, 시장 전망 소폭 상회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중국에 이미 판매한 일부 장비에 대해 미국 정부가 유지·보수 업무를 제한할 전망이지만, 이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SML의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 정부가 일부 경우에 있어 ASML의 장비 정비 업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영향을 받는 중국 공장 숫자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 "2025∼2030년 재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등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 을(乙)'로 통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막으려 하는 미국은 네덜란드 정부를 압박해 ASML이 중국 기업들에 첨단 장비를 판매하는 것을 제한해왔다.
네덜란드 정부는 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막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EUV 노광장비보다 사양이 낮은 심자외선(DUV) 장비 수출도 제한 중이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ASML의 1분기 전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49%를 기록, 한국(19%)·대만(6%)·미국(6%)의 매출 합계인 31%보다 많았다. ASML의 전체 수주잔고에서 중국 기업들의 비중은 20%가량으로 추산된다.
로이터는 ASML의 글로벌 매출에서 기존 기기에 대한 정비 부문 비중이 20%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ASML이 제한 조치 이전 중국에 수출된 장비들에 대한 유지·보수도 중단하도록 네덜란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베닝크 CEO는 최근 "현재로선 중국 업체에 판매한 장비에 대한 정비·유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바 있으며, ASML은 연말까지 중국 기업들에 판매한 대부분 기기에 대해 정비 업무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베닝크 CEO는 이날 "정비를 할 수 있지만, 수출 제한과 관련된 미국 내용물이 있거나 미국에서 온 예비 부품이 있는 경우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는 시스템에서 제한된 숫자"라면서 "우리는 그것들을 설치할 수 있다. 우리가 판매한 것이면 설치하고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SML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퇴임하는 베닝크 CEO의 후임으로 크리스토프 푸케를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베닝크 CEO는 "지난 몇 달간 사람들이 내게 ASML의 정점에서 은퇴한다고 말해왔다"면서 "아니다. 우리는 중간조차도 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는 이날 인공지능(AI) 붐 속에 시장 전망을 소폭 넘어서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램리서치는 1∼3월 매출이 시장 전망 37억2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37억9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어 4∼6월 매출 전망치로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예상치 37억7천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38억 달러(35억∼41억 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차병섭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