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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다락방서 존 레넌이 쓰던 기타 발견…경매 예상가 11억

비틀스가 1966년 6월 30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공연하고 있다. 지지통신=연합뉴스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이 1960년대에 사용했던 기타가 최근 영국에서 발견돼 다음 달 경매에 부쳐진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존 레넌이 사용했던 12현 기타가 한 주택의 다락방에서 집주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타는 1965년에 발매된 앨범 ‘헬프’ 녹음에 쓰인 악기다. 레넌이 이후 동시대에 활동했던 팝 듀오 ‘피터 앤드 고든’의 고든 왈러에게 선물했고, 그의 매니저 등을 거치면서 존재가 잊혔다. 기타는 주택 다락방에 놓인 채 집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는 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매업체인 줄리엔 옥션은 오는 5월 29일 미국 뉴욕의 하드록 카페와 웹사이트를 통해 기타를 경매에 올릴 예정이다. 경매인들은 기타의 가격이 최대 80만달러(약 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줄리엔 옥션 관계자들은 기타를 감정하기 위해 영국으로 갔다가 주택 쓰레기통에서 기타 케이스도 발견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가 소유했다가 도난당한 베이스 기타가 51년 만에 발견돼 매카트니의 소속사로 돌아간 바 있다.

통상 비틀스 멤버가 사용하던 악기는 경매에서 초고가에 팔린다. 1960년대에 레넌이 도난당한 기타는 2015년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241만달러(약 33억원)에 팔렸다.



최서인(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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