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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벤츠 빼주다 12대 '쾅쾅'…아파트 경비원 "급발진" 주장

서울 여의도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대신 주차하던 벤츠 차량이 다른 차량 12대를 줄줄이 들이받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아침 7시 50분경 여의도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A씨(77)는 나가야 하는 다른 차량을 위해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을 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88세대 규모 아파트로, 총 주차 대수가 세대당 1대라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탓에 평소 경비실에서 차 키를 보관하다가 이동 주차가 필요할 때 경비원이 차를 옮겨 줬다고 한다.

그런데 A씨가 탄 차량은 갑자기 후진하며 주차돼 있던 차 7대를 들이받았고, 이후 직진하며 5대를 더 추돌했다.



A씨는 차량 속력이 갑자기 빨라졌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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