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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상회에도 시간외 주가 16% 하락

메타가 24일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 기대치가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2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2분기 예상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메타는 지난 1분기 364억6000만 달러(50조2236억원)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1억6000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4.32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7% 급등하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123억7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57억1000만 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2분기 매출은 365억 달러∼3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메타는 추정했다. 이 추정치 중간값(377억5000만 달러)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38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자본 지출도 기존 전망치 300억∼370억 달러에서 350억∼400억 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인공지능(AI) 로드맵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를 계속 가속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이같은 실적 발표 후 메타의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6.15% 급락한 416달러(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37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493.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메타가 AI와 함께 주력하고 있는 메타버스 헤드셋을 만드는 리얼리티랩(Reality Labs)의 매출은 1년 전보다 30% 늘어난 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년 전(39억9000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리얼리티랩 부문의 손실은 총 450억 달러로 늘어났다. 전체 직원수는 6만9329명으로 1년 전 대비 10% 줄었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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