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40만명 눈길 잡은 그 행사…롯데 또 ‘명동 페스티벌’
명동 페스티벌은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된 명동 상권을 살리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한 행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닝 세리머니의 경우 약 6000명이 동시 관람하는 등 열흘간 총 40만명의 인원이 행사를 즐겼다. 지난해 행사 기간 중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0% 늘었고, 하루 평균 매출은 직전 3개월 대비 약 30% 증가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국내외에 행사를 더욱 알리기 위해 참여 계열사와 글로벌 제휴처를 확대했다는 것이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이번 축제에는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등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해 ‘크러시 맥주’ 체험 부스 등 계열사별 상품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 핀터레스트, 레드테이블, 에어아시아 등과 제휴해 다양한 혜택이 담긴 쇼핑 바우처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은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와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색으로 거리를 장식해 명동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지난해 약 4000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는 규모를 더 확대했다. 명동 거리 곳곳을 돌며 미션을 완료하면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난해 명동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쇼핑과 즐길 거리가 많은 명동의 매력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미(ga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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