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IT기업과 손잡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1 디지털 교육에 홍보채널 개설
간편결제 ‘제로·카카오페이’ 연동
AI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지역상권 활성화
소진공은 지난 2022년부터 카카오임팩트와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대 1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단골거리’ 사업을 신설, 전국 26곳의 지역상권·상점가를 대상으로 기존 1대 1 디지털 교육에 상권 단위 홍보채널 개설, 행사 개최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에 대한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기존 ‘단골시장’ 사업은 올해 100곳 이상의 전통시장을 신규 선정해 지원하며, 이 가운데 5곳 내외의 우수시장에는 디지털 기반의 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 추가 지원도 할 계획이다.
올해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은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카카오의 디지털 튜터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 파견돼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판로지원 교육을 하고, 지역 특색과 연계한 단골거리·단골시장 조성,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 밖에 온누리상품권 개별점포 가맹 활성화를 위한 홍보·안내와 카카오 맵 내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지정 업체 2325곳을 신규 등록해 백년가게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간편결제 확산 통해 수수료 부담 완화
소진공과 카카오페이는 소비자 결제 편의를 높이고 제로페이 가맹점의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제로페이와 카카오페이 간 결제 연동 서비스를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연동으로 총 183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 중 현장 결제 QR이 비치된 110만 개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QR과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라면 사용 중인 휴대전화 기기 종류와 상관없이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QR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5월부터 7월까지 ‘AI외식 마케팅 스쿨’ 운영
교육과정은 ^외식업(서울 I) ^외식업(부산) ^외식업(서울 II) 3가지로 운영되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클로바 X(CLOVA X)를 기반으로 AI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으로 진행된다. 클로바 X는 네이버의 기술력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언어 기반의 AI 서비스다. 과정별 교육 커리큘럼은 동일하며, 교육 외에도 교육수료자에게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활용 가능한 광고비(비즈머니) 3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교육생(성과 공유 대회 시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해당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5월 3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사용하는 외식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과 네이버는 신청자 중 총 15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시대”라며 “민간 기업의 기술력과 소진공의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고객과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민간·유관기업들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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