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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한인타운 인근 시장 공관에 20대男 침입…"시장은 무사"

LA 첫 흑연 여성 시장…"용의자,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해 있어"

美 LA 한인타운 인근 시장 공관에 20대男 침입…"시장은 무사"
LA 첫 흑연 여성 시장…"용의자,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해 있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LA 시장 공관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0분께 LA 시장 공관인 '게티 하우스'에 한 괴한이 창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인 남성 에브라임 매슈 헌터(29)를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캐런 배스 시장실 역시 성명에서 "배스 시장과 그 가족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하다"고 밝혔다.



지역 일간지 LA타임스에 따르면 용의자인 헌터는 2015년 매사추세츠주에서 한 남성을 치명적인 무기로 공격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고 주립 교도소에서 7년간 복역한 전력이 있다.
이 신문은 수사당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헌터가 범행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을 헌터의 모친이라고 밝힌 여성은 이날 LA타임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마약 중독으로 고생해 왔으며 범행 당시 아마도 환각에 시달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배스 시장은 LA를 기반으로 주의회와 연방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다 2022년 LA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으로 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기도 했다.
LA 시장 공관인 게티 하우스는 한인타운에서 몇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배스 시장은 침입 사건 이후인 이날 열린 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앤젤리노(LA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임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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