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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 다이슨 드라이기 베꼈는데…짝퉁 아니라는 이 회사 [팩플인터뷰]

추천! 더중플 – 일상해결 스타트업 인터뷰
세탁기 돌릴 시간조차 없는 날도 있습니다. 이럴때 현관문 앞에 빨랫감을 놔두면 알아서 수거해가고 접어서 배송해주는 세탁소가 있다면. 동남아 여행에서 믿을만한 택시 부르기 어렵다면. 베스트셀러 제품을 사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된다면. 최근 수년간 극심했던 투자 빙하기를 뚫고 뾰족하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사람들 일상의 페인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기 위해 뚝심있게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들입니다.


‘The JoongAng Plus(더중앙플러스)’는 지혜롭고 지적인 독자들을 위해 중앙일보의 역량을 모아 마련한 지식 구독 서비스입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은 일상에 파고들어 “한 번 써보면 계속 쓸 수밖에 없다”는 제품·서비스를 만든 스타트업 대표 인터뷰를 모았습니다. 기술 혁신 리더들이 보는 산업의 미래·성장전략을 다루는 팩플 인터뷰(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08)가 혁신가들의 머릿속을 낱낱이 들여다봤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빨래 해방’ 외치는 그들, 맞수 인터뷰
오혜정 디자이너
동네 세탁소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매년 1500개씩 폐업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세탁소 사장님은 은퇴하는데 젊은 사람 중에 세탁소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드라이클리닝 시장만 4조원. 이 공백을 누가 차지할 거냐를 두고 스타트업 간 세탁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깔린 프랜차이즈 세탁소가 2세대라면, 3세대는 문 앞 수거와 배송이 이뤄지는 세탁앱입니다. 팩플이 만난 조성우 런드리고 대표와 예상욱 세탁특공대 대표는 “김치를 사서 먹는 게 이상하지 않은 것처럼, 앞으로는 양말·속옷 생활빨래까지 세탁앱에 맡기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두 회사는 시장 1위를 놓고 다투는 라이벌인데요. 경쟁 구도 속에 두 회사 합쳐 회원수 250만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를 타고 있습니다. 세탁의 현재와 미래, 런드리고와 세탁특공대의 서비스는 어떻게 다른지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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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다음날 배송”“우린 더 싸”…세탁앱 ‘피튀기는 클린 전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1559

② ‘짝퉁’이라구요? ‘레퍼런스 전략’입니다
오혜정 디자이너
생활용품 커머스 와이즐리는 제품 설명에 ‘이 제품과 비교해 보세요’라는 문구를 넣습니다. ‘프리미엄 항공모터 드라이기’(3만9490원) 구매 창에 ‘다이슨 수퍼소닉 드라이기’(59만9000원)와 비교해 보라고 쓰는 식입니다. 이름하여 ‘레퍼런스 전략’입니다. “짝퉁 아니냐”라는 질문에 이 회사 김동욱 대표는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별개의 제품이다. 잘 팔린 모델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할 뿐”이라고 답합니다. 효과는 확실한데요. 지난해 6월 레퍼런스 전략을 본격 실행한 지 6개월 만에 월 매출이 52% 늘었습니다.


김동욱 대표는 “광고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광고비 아낀 대신 저렴하게 판다”며 “광고비·유통비를 부담하며 그 브랜드 제품을 쓸 거냐 아니면 원가에 살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와이즐리를 쓸 것인지는 소비자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많게는 10배 가까이 저렴한 가성비의 극치를 추구한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써 볼 마음이 생기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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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 다이슨 베낀 와이즐리 “4만원짜리 짝퉁? 전략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8303

③싱가포르 차량호출앱 2위, 어떻게 뚫었나?
오혜정 디자이너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를 꽉 잡고 있는 그랩. 동남아에서 그랩 뒤를 쫓고 있는 회사는 한국의 스타트업 엠블입니다. 싱가포르·캄보디아·베트남 현지에서 기사 25만 명을 모았고, 누적 이용자 수가 250만 명 이상입니다. 핵심 시장인 싱가포르 이용자는 200만 명으로 그랩에 이어 2위입니다.


엠블이 운영하는 타다(TADA)는 한국 타다와 별개 회사입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우리가 2018년 7월 먼저 출시했고, 한국 타다는 석달 뒤에 나왔다”고 했습니다. 왜 국내가 아닌 동남아로 향했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택시 중심으로 이뤄져 정책 장벽이 높았다. 반면 동남아는 택시 외 일반 차량도 차량호출 서비스로 장려했기 때문에 작은 스타트업에도 기회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해외 시장을 뚫은 비결, 전기삼륜차와 오토바이 생산에도 뛰어든 이유를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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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철벽수비 뚫었다, 그랩을 뒤흔든 ‘원조’ 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909

④‘킥라니’? "PM은 도로 위 애물단지 아니다"
오혜정 디자이너
‘킥라니’는 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말입니다. 차량 운전자 사각 지대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라니처럼 전동킥보드가 도로 질서를 망친다는 비판이 들어간 말이죠. 안전 문제로 인해 퍼스널모빌리티(PM) 업계는 최근 몇년간 국내외에서 어려운 시기를 경험했습니다. 한 때 유니콘이었던 PM 미국의 버드는 지난해 말 파산보호를 신청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국내 PM 지바이크는 119억원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바이크는 국내에서 킥보드, 자전거를 자체 생산하고 있습니다. 원가는 올라가지만 이용자 안전을 위한 투자라고 합니다. 이 회사 윤종수 대표는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 사고 발생률이 0.00216%, 전동킥보드는 0.00215%로 비슷한 수준이다. 킥보드는 최고 시속 25㎞로 제한돼 있어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PM은 ‘도로 위 애물단지’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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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라니? 따릉이 비교해 봐라” 119억 따낸 그가 내민 통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620




김철웅(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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