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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서 자폭 위협한 60대 3시간 만에 체포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란 영사관 주변 봉쇄한 경찰. 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주재 이란 영사관에서 19일(현지시간) 자폭 위협을 하며 경찰과 대치하던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현지 BFMTV 방송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11시쯤 파리 16구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들어가 자폭 위협을 하던 이란 출신 프랑스 남성이 대치 3시간 여만에 스스로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남성 몸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남성은 "형의 죽음을 복수하고 싶다"며 자신이 수류탄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란 영사관 주변을 차단했다.

경찰은 이란 영사관 건물 안에 들어가 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이란 영사관 측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건물 안에 폭발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내부를 수색 중이다. 이란 영사관은 파리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에 있다.

경찰은 남성이 자폭 위협에 나선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정신 질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혜정(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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