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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억3000만원 터졌다"…아프리카TV 별풍선 매출 얼마길래

아프리카TV BJ '커맨더지코'. 사진 유튜브 캡처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이 올 1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올 1분기 아프리카TV의 기부경제선물(별풍선)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728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트위치의 한국 사업 철수로 경쟁력 있는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유입된 점이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왁굳·이세계아이돌·침착맨 등 영향력 있는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 행을 택했다. 또 서드파티 풍투데이에 따르면 3월 버츄얼스트리머 상위 10위는 모두 트위치에서 이적한 스트리머로, 이들의 별풍선 합계는 약 550만개(5억5000만원)로 추산된다.

인기 BJ의 경우 월수입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BJ 커맨더지코의 경우 지난해 6월에만 약 50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하이엘린(엘린)은1년 2개월에 걸쳐 한 남성 팬으로부터 8억원어치의 별풍선을 받기도 했다. BJ 핵찌도 한 시청자로부터 하루 1억3200만원어치에 달하는 별풍선 120만개를 받았다. 최근에는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하면서 단 4시간 만에 300만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위치 철수 후 2개월 간의 시장 변화를 “아프리카TV의 판정승”이라고 평가하면서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 정착을 완료해 당분간 큰 이동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두고 아프리카TV와 본격 승부에 나선 네이버의 라이브 스트리밍(streaming) 플랫폼 '치지직'은 다음 달 9일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짧은 영상(숏폼)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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