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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연소 초선 김용태 "尹, 野대표와 소통…국민 바라는 정치"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인(경기 포천·가평)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바라는 점도 대통령께서 야당 대표들을 만나셔서 대화하고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모습들”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제1당 대표든 다른 당 대표든 교섭단체든 이런 형식에 구애받지 마시고 야당 대표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자주 만나셔서 이야기를 듣는다면 더 많은 국민께서 바라는 정치 방향 아닐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 대통령을 만나 국무총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장제원 의원을 추천했다는 것과 관련해 “국무총리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임명 자체가 불가하다”며 “야당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 야당과 협치할 수 있는 분이 국무총리로 저는 적합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비서실장은 대통령께 직언할 수 있는 분들이 오셔야 한다”며 “국민께서 지금 대통령과 국민 간에 뭔가 여론을 전달하는 창구가 벽이 있는 거 아닌가 혹은 왜곡해서 전달되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들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국무총리에, 양전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한단 설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보수 정당이 가진 국정 철학이라든지 가치가 동의하는 분을 중심으로 해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가치를 중심으로 야당과 대화하고 타협하고 해야지, 그러한 가치조차 부정하고 하는 분들은 좀 적절하지 않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그거를 민주당이 가져가려면 국회의장은 여당에 넘기셔야 한다”며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은 여야가 각각 가져가면서 균형을 찾아왔던 것이 국회의 관례”라고 했다.

“김재섭과 초재선 모임 추진…비윤계 세력화 아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및 참석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성교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시가평군 당선인, 윤 의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박상병 시사평론가. 뉴스1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 등과 추진하는 초재선 공부 모임이 비윤계 세력화라는 해석에 대해선 “그렇게 보는 프레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그 모임은 사실 순수한 공부 모임”이라며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섹션별, 각 영역 별 공부하고 또 사업하는 분야, 또 여러 가지 민원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듣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공부하고 해서 국정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에 친윤이다, 비윤이다 이런 건 없는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국민께 선택받지 못했던 그 원인을 분석하고 이것을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이것을 계파라든지 나누는 것은 그리고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지역구 주민들과 약속한 부분이 있고 또 이러한 약속에 좀 집중하고 싶은 시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측근으로 분류됐던 김 당선인은 “(이 대표가) 당선된 이후에 축하 인사를 드렸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혁신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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