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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가 날린 소형 '공격 풍선' 격추"

러 "우크라가 날린 소형 '공격 풍선' 격추"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소형 풍선을 날려 공격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우크라이나가 소형 풍선으로 러시아 영토 시설에 테러를 가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와 접한 쿠르크스주 상공에서 러시아군 방공망에 격추돼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우크라이나군이 풍선으로 러시아 영토 목표물을 조용히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풍선 형태 드론에는 위성항법장치(GPS), 제어 전자장치, 폭발물, 전력장치 등이 장착됐다.
이런 풍선은 설정된 좌표에 폭발물을 투하하도록 설계됐지만 풍향, 기상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아 목표물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매시는 "이 장치는 민간인을 위협하는 데 사용된다"며 "목표물을 정확히 맞히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발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에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톨리 마트비추크 퇴역 러시아군 대령은 현지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기상 측정 풍선으로 위장한 이 풍선은 정찰을 하는 동시에 탄약을 투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높은 고도에서 이러한 풍선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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