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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환절기 피부 건조와 가려움

봄, 가을 환절기만 되면 피부가려움, 건조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유독 환절기에 피부건조와 소양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 손실량이 커져 피부장벽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겨울철 과도한 실내 난방 ▶뜨거운 물을 사용한 목욕 ▶캘리포니아의 건조한 기후가 합쳐져 피부의 수분 손실량이  가중되고, 아토피와 같은 피부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피부의 기능은 체온 조절, 보호, 흡수, 배설, 저장, 재생작용을 한다. 또한 피부는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 주는 통로다. 피부가 건강할 때는 내부와 외부를 잘 소통 시켜준다. 내부의 노폐물이나 독소를 외부로 잘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피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내부와 외부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겨 독소가 피부에 축적되게 된다.  
 
피부 소양증이 생기는 원인은 이런 독소가 넘쳐 내부에 열이 차서다. 피부건조, 발진, 붉은 반점과 피부 소양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때 피부 면역력이 강한 경우 염증과 상처가 빠르게 회복된다. 피부 면역에 문제가 생길 경우 소양증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상처가 쌓인다. 피부가 두꺼워지고 태선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피부 소양증의 한방적 원인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오장육부에 과도하게 발생한 열이 피부의 수분을 마르게 한다. 피지 분비를 촉진해 그 열이 피부와 모공에 축적되고 피부건조와 염증을 일으킨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피부 콜라겐층이 30% 이상 떨어져 피부가 마르고 거칠어진다. 이는 노화로 몸의 진액과 혈액이 고갈되는 ‘음허’와 ‘혈허’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입안 건조, 변비, 빈혈과 불안, 불면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소양증의 한방치료는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을 감소시킨다. 특히 침치료는 과활성된 교감신경을 안정시켜 가려움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다. 폐, 비장,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처방 또한 피부 건조증과 소양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환자의 체질을 파악한 유기적인 한방치료는 스테로이드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피부 소양증 생활수칙
 
1. 실내 적정 습도 유지: 건조한 공기는 가려움증을 극대화한다. 2. 유산소 운동: 폐기능을 강화하면 땀을 통해 피부밑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피부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 3. 과도한 각질 제거 금물! 목욕은 5분만: 장시간 목욕이나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보호하는 지방층을 파괴한다. 4. 보습제로 피부 수분 유지: 세수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5. 뜨거운물 사용은 금지: 목욕물은 38도 내외가 적당하다. 6. 충분한 수면 필수: 하루 7시간 충분히 잠을 잔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 공급 방법
 
1. 양배추 보습제 : 양배추의 유황 성분은 소염작용을 하고, 양배추는 피부 해열과 보습에 좋다. 2.맥문동 팩: 동의보감에는 맥문동의 효능을 ‘사람의 기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라고 되어 있다. 3. 양배추 팩: 양배추를 갈아서 짜낸 즙 2스푼, 꿀1 스푼, 달걀흰자를 섞어서 얼굴에 얇게 2~3회 펴 바른다.  
 
▶문의:(213)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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