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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란·미국 '약속대련설' 진실공방…공격수위 조율 했나, 안했나

[영상] 이란·미국 '약속대련설' 진실공방…공격수위 조율 했나, 안했나

[https://youtu.be/MKUXshIln44]

(서울=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 전 미국과 주변국에 작전을 사전 통보하고 수위를 조율했는지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변국과 미국에 사전에 공격 계획을 알렸다는 이란 정부의 주장에 대해 미국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겁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으로부터 대이스라엘 공격의)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통보는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이 공격에 대비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사전에 경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과 소통하며 메시지를 주고받긴 했지만, 이란이 "공격 시기나 표적, 방식"에 대해 알린 적은 결코 없다는 겁니다.
이란 외무부도 뒤늦게 사전 조율설을 부인하며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대응에 어떻게 접근할지와 관련해 어느 나라와도 사전에 합의한 바가 없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스라엘 공습 전 작전을 몇몇 나라에 통보했을 뿐, 공격의 수위를 조율하는 이른바 '약속 대련'은 아니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테헤란 주재 각국 대사들에게 "주변국과 미국에 공습 72시간 전 작전을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 튀르키예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튀르키예에 이스라엘 보복 공습 작전이 이스라엘의 '영사관 공격'에 대응하는 제한된 목적일 뿐이라며 그 이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사전에 알렸고 이는 미국에 전달됐으며, 미국은 다시 튀르키예를 통해 이란에 "작전은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새벽,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300기 넘는 무장 무인기(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은 '작전 성공'을 주장했으나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발사한 각종 발사체의 99%를 요격했다며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이란 국방부 유튜브·이스라엘 방위군 X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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