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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직원 10% 1만4000명 해고 계획…개장전서 1.3%↓

일론 머스크(사진).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가 직원 10%인 약 1만40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1.30% 하락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내부 문서를 인용,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가 크게 둔화함에 따라 전 세계에서 직원 10% 이상을 감원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회사가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할 때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직원 수를 10% 이상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2023년 12월 현재 14만473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의 10%면 약 1만4000명을 해고한다는 의미다.

이는 최근 테슬라가 미국에서 수요 둔화, 중국에서 가격 경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 대비 31% 급락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8.5% 감소한 38만6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격 감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3% 정도 하락한 168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2.03% 하락 마감했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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