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흉기 난동 생중계 된 예배 영상…시드니 이틀만에 또 충격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최근 쇼핑몰에서 여러 명이 흉기에 의해 희생된 사건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검은 리본을 띄우며 불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호주 시드니에서 흉기 난동에 6명이 살해된 일이 벌어진 지 이틀 만에 또 시드니에서 여러 명이 다치는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경 시드니 남서부 한 교회 예배 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강대로 다가가 설교하는 마리 엠마누엘 주교를 공격했다.

당시 예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됐고, 현재 X(옛 트위터)에는 주교가 공격당하는 장면이 확산하고 있다.

공격을 말리려던 사람들도 흉기에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한 50대 남성이 자상을 입어 인근 리버풀 병원으로 이송됐고, 30대 남성도 병원에서 열상 치료를 받는 중이다.

20대 남성은 손을 베였으며, 60대 남성은 팔 열상으로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부상자들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시드니에서는 지난 13일에도 쇼핑몰에서 40대 남성이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에게 총을 쏴 사살했다.

호주는 총기와 흉기를 엄격하게 취급하는 국가 중 하나로, 쇼핑몰에서의 사건 이후 현지 경찰은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